강남역눈썹문신, 80만원 내고도 망한 사람들의 특징
- Kevin Kwak
- 2월 25일
- 2분 분량
< 이 글을 읽기 전 주의사항 >
1. 소피아브로우는 현재 강남본점(언주역)과 김포직영점 두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일반적인 엠보기법으로 그리지 않고 머신의 타공방식으로 수차례 레이어드를 입혀 진짜 같은 결을 그려내는 헤어스트록 기법을 사용합니다.
3. 현재 김포 직영점은 10월 19일전까지 모든 시간대가 마감되었으며 강남 본점도 마찬가지로 9월은 이미 조기마감되어 10월부터 진행이 가능합니다.
4. 10월 신규개강하는 수강도 빠르게 모집되고 있어 현재 1자리씩 남아있는 상황이며 경력직 원장님들을 위한 헤어스트록 심화과정도 함께 진행중에 있습니다.
< 헤어스트록이 더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이유 >
최근 강남역에서 눈썹문신 때문에 발걸음 해주시는 몇 분이 80만원이나 내고도 진하고 두꺼운 결로 마음아파하시는 분들이 많아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진한 송충이 같다'고 표현을 해주셨는데요. 이 글을 보시고 저희에게 문의를 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현재 실제로 맡기고 싶어도 바로 진행이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평균적으로 2~3주 정도는 마감되어 있고 9월도 8월말부터 이미 조기마감되어 현재 10월 진행부터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또한 최근 헤어스트록을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아 일주일에 4개반이나 오픈되어 있는 상태라 가능한 시간대는 더욱 적어진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신다면 강남역에서 눈썹문신 디자이너를 알아보시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실 거라 확신합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80만원은 너무하지만 대부분 가격대가 높다면 헤어스트록이나 페더링기법일 거예요. 하지만 진하고 두껍게 발색이 퍼져 올라왔다면 페더링기법임이 거의 분명할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페더링기법으로의 발색 그리고 헤어스트록으로의 발색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려 볼까 합니다.
사실 이 두기법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어요. 두 기법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머신으로 결을 그려내는 방식은 똑같지만 사용하는 머신의 작동 원리에서 일부 차이를 보이는데요.
우선 헤어스트록 기법은 아시다시피 머신의 타공방식으로 빠르고 얕게 점을 찍어 결로 연결하는 방식이에요. 그러다보니 한번 점들이 피부위로 스쳐 결이 그려졌을 때 얕게 찍히다 보니 매우 미세한 솜털 같은 결이 만들어 지게 되는데요. 이걸 실제 결과 비슷하도록 그려내려면 그려진 결 위에 똑같이 몇 차례 더 반복을 해야만 점차 진한 결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반면에 페더링으로 사용하는 머신은 타공방식이 아닌 회전방식인데요. 빠른 회전으로 결을 그려내다 보니 한번의 터치로도 선명한 결을 그려낼 수 있어 퀵페더링이라고도 불리죠.
하지만 이렇게 그려진 결은 작업자의 압을 통해 수동으로 그려넣는 엠보기법과 발색과정에서 별반 차이가 없게 됩니다. 회전방식이지만 피부에 데미지를 입는 건 마찬가지이기에 엠보와 마찬가지로 작업 당일 보다 다음날 부터 색소가 진하게 올라왔다가 서서히 흐려지게 되는데요. 또한 레이어를 입힌 방식이 아님으로 추후 색소가 빠지면서 결의 중앙 부분부터 끊겨 빠지거나 앞머리 부분부터 빠지기 시작하게 되죠.
헤어스트록은 레이어를 수차례 입히기 때문에 색소가 점차 흐려지면서 빠지게 되는데요. 자세한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3년정도 전쯤에는 헤어스트록이 아닌 페더링으로 머신 작업을 시작했어요. 페더링은 회전하지면 역시 그어내는 방식이기에 배우기도 어렵진 않지만 헤어스트록은 타공방식으로 매우 얕은 점들을 찍어내어 레이어를 입혀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오랜 경력자들이라도 배우기 어렵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래서 전국에 헤어스트록 작업자가 1%미만인 것이구요.
한번 작업하면 진짜 처럼 정교하고 유지기간마저 일반 기법에 비해 1.5~2배이상 지속된다고 상상해보세요. 강남역눈썹문신으로 망하신 분들은 어쩌면 제대로 된 작업자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헤어스트록에 대해 좀더 심도있게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오늘 글을 읽고 실력있는 강남역눈썹문신 작업자를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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