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눈썹문신, 작업자마다 결의 두께가 다른 진짜 이유?
- 소피아
- 2023년 12월 7일
- 2분 분량
오늘은 김포눈썹문신을 알아보고 계신 분들을 위해 경력직 원장님들의 스킬업을 돕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들려드리려고 해요. 현재 김포 부근에서 작업자를 알아보고 계시다면 오늘 글에서 큰 도움 얻어가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3~4년전만 해도 저는 제 실력에 대한 뽕해 취해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작업자들에 비해 제가 그렸던 결이 더 얇고 정교했고 세미나를 진행할때마다 원장님들께서 칭찬해주셨었죠. 하지만 제 실력이 좋아지면 좋아질수록 예전 작업물들이 얼마나 뵈기 싫은지...
그때는 엠보기법으로 작업을 했었어요. 나름 제 엠보결에 자부심이 있었거든요. 소피아에 발걸음 해주신 분들께서도 다들 너무 만족해주시니까 김포에서 만큼은 제 눈썹문신이 최고라고 생각했었죠.

2019년 고무판 사진
다행히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죽어라 연습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제가 가진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얇고 정교한 결을 그리기 위해 매일 고무판을 잡고 살았었죠. 그렇게 1년쯤 지나자 결 한올한올 마다에도 디테일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고무판 사진
실제로 우리 눈썹털을 확대해서 보면 결 한올마다도 시작점과 끝점 그리고 중간부분의 굵기 차이가 다르기 마련인데요. 그게 2019년도의 고무판 사진과 2021년도의 고무판 사진의 가장 달라진 부분이었죠.

결 시작점과 끝점 그리고 중간 부분의 디테일
2022년 하반기부터는 위의 엠보기법 보다는 페더링기법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엠보기법이 펜대에 니들을 꼽아 인위적인 압을 주어 피부위를 그어내는 방식이라면 페더링기법은 머신의 니들 타공방식을 통해 빠르게 색소를 주입하기 때문에 데미지를 최소화할 수 있음은 물론 더욱 자연스럽고 진짜 같은 표현이 가능한 기법인데요.
처음에는 잘 안되었던 것 같아요. 머신으로 도움을 받으면 더욱 쉬울 것 같아 보여도 머신 컨트롤에 익숙하지 못하다면 인위적인 압을 통해 피부위를 그어내는 엠보기법에 비해 착색은 더 어렵고 결도 더 두꺼워지거나 퍼질 수 밖에 없게 되거든요.

머신의 타공방식을 통해 색소를 주입하는 페더링기법
아마 김포눈썹문신을 알아보고 계신 일반인들은 위의 엠보기법과 페더링기법의 고무판 사진을 보면 '비슷한데? 뭐가 달라?' 싶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페더링기법으로 작업한 아래 사진을 보신다면 자연스러움의 차이를 확실히 이해하게 될 텐데요. 엠보결도 얇고 정교했던 제가 엠보를 버리고 페더링을 선택했다면 조금은 이해가 되시겠죠?

김포눈썹문신 소피아브로우가 페더링기법을 선택한 이유?
소피아브로우는 김포에서 나름 얇고 정교한 엠보결로 유명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작업자의 압을 통해 피부위를 긋는 방식이기 때문에 피부타입에 따라 간혹 피부위가 붉게 남는 경우를 100% 배제할 수는 없었었는데요.
그래서 페더링기법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유는 아래 세가지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
1) 피부위를 그어 상처를 내는 방식이 아닌 타공방식으로 색소를 주입하기에 피부 데미지가 적어 탈각과정(딱지)이 생기지 않아 색소의 착색에 용이하고 작업시 통증이 적다.
2) 니들의 결 방향대로 전진하며 그어내는 방식이 아닌 타공방식이기 때문에 마치 미술을 그리듯 자유자재로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하다. 아주 세심한 털의 디테일까지 표현해 낼 수 있어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
3) 데미지 최소화, 탈각과정 없음, 착색의 용이함. 이 세가지 때문에 일반 엠보기법보다 유지기간이 1.5~2배이상 지속된다.
디테일한 내용은 아래 2가지 칼럼을 차례대로 참고해주세요. 김포눈썹문신을 알아보고 계시다면 분명히 도움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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